기고/인터뷰

[인터뷰]한반도 정세 관련 멕시코 ABC Radio 방송사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7.08.26
원본URL
http://www.mofat.go.kr/

ㅇ (질문 :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의미) 최근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지역 및 세계 안보질서를 흔들고 있는바, 우리 정부는 미국, 일본 및 멕시코를 포함한 주요국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긴장 해소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임.

-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가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군사적 옵션이 아닌 대화로 해결해 나가야 함.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추가적인 도발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함.

-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북한 정권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가 정치, 사회, 경제 등 모든 측면에서 옳은 선택이 아니라는 사실을 속히 깨닫기를 바람.

ㅇ (질문 : 현 상황에서 중국 및 러시아의 역할) 지난 8.5일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제재 결의를 채택하였고, 중국과 러시아 역시 이에 동참한바, 한반도 뿐 아니라 세계의 안보질서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을 막아야 한다는 국제사회 공동의 인식에 공감한 결과임.

ㅇ (질문 :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교류 동향) 우리는 1950-1953간 한국전쟁을 겪었고, 이후 휴전 상태에 있음. 우리의 최근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대해 북한은 아직 아무 응답이 없지만, 조만간 남북간 대화가 가능하게 되기를 희망함.

ㅇ (질문 : 한반도 문제에 있어 한미관계) 현재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이 실시되고 있으며, 금번 훈련에는 5만명의 한국군과 17,500명의 미군이 참여하고 있음. 동 훈련은 방어적 차원의 연습임.

ㅇ (질문 : 한반도 정세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대응)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당일인 7.28일 멕시코 정부는 신속히 성명을 내어 북한을 규탄하였음. 한반도 문제에 관련하여 우리 정부는 멕시코측과의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고 있음.

ㅇ (마무리 발언) 우리 대통령께서 어제 외교부, 통일부 업무보고시 현 한반도 정세를 겨울에 비유하며,“엄동설한에도 봄은 반드시 오는 것이므로 봄이 왔을 때 씨를 잘 뿌릴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하신 말씀을 인용코자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