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인터뷰] 몽골 일간지 ‘Undesnii Shuudan’와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7.05.12
원본URL
http://www.mofat.go.kr/

 매체 및 보도일자 : 일간지 ‘Undesnii Shuudan’ (‘17.5.12.)

주요 내용 :

o 한·몽 경제 분야 협력 현황
- 1990년 수교 이후 고위인사 교류 및 문화 분야, ODA 등 많은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경제 분야 협력은 잠재력에 비해 다소 저조한 상황이나, 현재 양국 간에 EPA 공동연구가 진행 중에 있고, 가까운 장래에 EPA가 체결되면 교역과 투자 증대를 위한 제도적인 틀이 마련되므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됨.
- IMF의 몽골경제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이 기존 3억불 + 추가 5억불의 차관을 지원할 예정인바, 이러한 차관사업을 통해 양국 간 비즈니스가 더욱 증가될 것임.

o 한국의 신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과 한·몽 관계 정책 방향
- 문재인 대통령님이 청년 일자리 증가를 선거공약으로 제시한바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취임 후 첫 번째 조치로 일자리 전담 수석비서관 신설과 또한 지속적인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차산업 혁명을 이행하기 위해 경제보좌관도 신설하였는바, 일자리 문제는 한국 정부의 최대 관심사항 중 하나임.
- 한국 정부는 선거정국에도 불구하고 몽골 경제지원을 위해 차관을 제공키로 결정하였는바, 이는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일관된 정책 방향이며, 이러한 정책기조는 신정부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임.

o 한·몽간 무비자 시행 시기 등 한국대사관의 비자 정책
- 금년 1-4월간 비자 신청숫자가 38,200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사관으로서는 더 많은 몽골인들이 한국을 왕래할 수 있도록 복수비자 발급 범위 확대 및 신청서류 간소화 등을 계속 추진할 것임.
- 다만, 금년 4월 현재 한국에 36,000명의 몽골인이 체류하고 있는데, 이중 10,500명이 불법체류 상태로서, 이는 대사관의 좀 더 탄력적인 비자 정책에 있어 걸림돌인바, 몽골 언론들이 이 문제에 대한 공공 캠페인을 전개해 주길 바람.
- (중국과 카자흐스탄 국민들에 대해 특별 혜택을 부여하고 있음을 언급한데 대해) 이는 한국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 것이며, 중국 조선족과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은 과거 아픈 시기에 국경을 넘어간 한국인들로서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며, 모든 중국인과 카자흐스탄인들이 이러한 비자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님.

o 대사관 디자인
- 대사관 청사가 한국의 전통찻잔을 모티브로 해서 설계된 것으로서, 이는 손님을 정성으로 대접하는 한국의 풍습에서 비롯된 것이며, 대사관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성으로 대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임.
- 예를 들어, 몽골인 비자신청자들이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을 좋게 하도록 하기 위해 민원실 대기실을 쾌적하게 하였음.

o 양국 간 인적교류 현황
- 양국 간 인적교류는 양국관계 발전의 핵심이며, 지난 2년간 양국의 방문객 숫자는 크게 증가하였음. 작년 6월 에어부산에 이어 금년 6월 몽골항공의 부산 취항이 예정되어 있는바, 이를 통해 인적교류가 더욱 증가할 것임. 특히 내년 울란바토르 신공항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복수항공 취항이 이루어지면 양국 간 인적교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양국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임.
- 한국 경제 발전과정에서 교육의 중요성이 인식되었는바, 한국정부는 몽골인들의 능력배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부초청장학생, 코이카 장학생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한국측이 매년 약 1천명의 몽골인들에 대해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