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기고] ‘Untold Story of Pakistan’ (우리가 몰랐던 파키스탄)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7.04.15
원본URL
http://www.mofat.go.kr/

 매체 및 보도일자 : 영자신문 ‘The Express Tribune’ 지 기고란(‘17.4.15.)

주요 내용 :

1. 동서 문화의 교차로인 주재국의 역사

ㅇ 알렉산더 대왕은 동방 원정을 위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을 가로지르는 카이버 고개를 넘어왔으며, 인근 칼라시 계곡에는 알렉산더 대왕의 후손이 아직도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짐.

ㅇ 주재국 출신으로 알려진 마라난타는 4세기 백제에 불교를 전파하였고, 8세기 혜초는 4년간의 구법 여행 중 주재국 북부 간다라 왕국을 방문하였으며, 페샤와르, 탁실라의 박물관에는 석굴암 불상의 원형을 볼 수 있는 등, 파키스탄은 동서 문화의 교차로였음.

2. 적극적인 대테러 작전과 호전되는 경제지표

ㅇ 2014년 12월 페샤와르 군인자녀학교 테러를 기점으로 주재국은 대대적인 대테러작전을 수행하였으며, 이로서 테러사건의 빈도와 강도가 크게 감소함.

ㅇ 테러위협의 감소는 경제발전의 추동력을 배가시키며, 모건 스탠리 등 신용평가사는 주재국을 ‘유망 신흥시장’으로 승격시켰고, 동시에 전반적 거시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음.

3. 전략적 투자처로서 주재국의 매력

ㅇ 주재국은 고질적인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산업ㆍ투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3~4년 내 계획정전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460억 불 규모의 중-파 경제회랑(CPEC)은 주재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

ㅇ 주재국 지도층은 주재국 한국의 경제성장 모델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 드라마 ‘대장금’이 공영방송 PTV에 방영되었고, 금년도에는 서울에서 간다라 미술 전시가 개최되는 등 활발한 한-파 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에 대한 호의적인 이미지 구축이 이루어지고 있음.

ㅇ 삼부, 롯데, 대우, 대림, 삼성, LG 등 아국 기업들도 주재국에 다수 진출하여 건설, 수력발전, 제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바, 주재국은 대한민국의 전략적 투자처로서 향후 동반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국가임.  끝.